Trade News
1. 환율
올라도 대기업 수출증가 제한적
- 최근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이로 인한 기업의 실적 개선이나 수출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원/달러 환율 10% 상승에
따른 효과는 영업이익률 개선 0.5%p, 수출 증가율 1%p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기업이 2019년
사업계획 수립 시 설정한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96.7원이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직전까지 급등해 기업들은 연초 대비 원화가치 6.9% 하락(환율 상승)을 경험하고 있으며, 조사 시점인5월 현재 올 연평균 환율을 달러당 1147.2원 수준으로 전망해 연초 설정한 환율 대비
달러당 50원가량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에도 기업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환율 10% 상승에 영업이익률 ‘영향 없음’이라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고 ‘0~2%p 개선(17.8%)’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다(42.8%)’, ‘감소한다(24.3%)’로
환율 10%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은 0.5%p에 그쳤다.
- 환율 상승의 수출 개선 효과도 시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환율 10% 상승 시 수출이 ‘늘어난다’는 답변은 47.7%, ‘영향 없다’는 응답도 37.9%였다.
이에 따라 수출 개선 폭은 1.0%p로 미미했다. 한경연은 환율 상승이 영업이익률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이유에 대해 환율 상승이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이 늘어난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환율 변동으로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물어보는 문항에는 ‘원자재 재료비용부담 증가’라는 응답이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화환산이익 증가(30.9%)’,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12.5%)’, ‘수출 가격경쟁력 확대(10.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 기업의62.5%가 환율 상승에 대해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조치가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수출관련
금융·보증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15.8%로 뒤를 이었다
2. “중국 중산층 빠르게 확대돼 한국 기업에 기회”
- “지난해 기준 한국은 티몰 글로벌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상품 수입국입니다. 지난해 광군제(11월 11일) 한국 브랜드의
매출은 87% 성장했고 11개 한국 브랜드가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 치엔(Yi Qian) 알리바바
그룹 티몰 글로벌 부대표는 5월 27일 ‘2019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를 앞두고 기자들과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에 중국의 디지털 경제와 소비 트렌드, 그룹의 글로벌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 진출 초기 투자위험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 ‘티몰 해외 풀필먼트 센터(TOF)’와 ‘중앙 집중형 수입조달프로그램(CIP)’에 대해 소개했다. TOF는 해외 브랜드들이 자국에서 가장
가까운 물류창고에 티몰 글로벌에서 판매할 제품을 소량으로 보관할 수 있게 지원하는 물류 솔루션이다.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고 이를 반영해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 선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셀퓨전씨 등 47개 브랜드가 이 같은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CIP를
통해서는 티몰 글로벌뿐 아니라 프레시히포(盒生)와 티몰수퍼마켓, 인타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상품을 유통할 수 있다.
-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약 3억 명에 이르는 중국 중산층이 2030년에는 8억5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국 수출 기업에는 큰
기회요소가 될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하는
대형 브랜드부터 신규 시장 진입을 꾀하는 중소기업 등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사업 역량을 높이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 비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부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상품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어 중국 정부가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아직 14억
인구 중 소수만 온라인 쇼핑을하고 있고 발굴되지 않은 상품군도
많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들 입장에서는 중국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선 도시에 집중돼 있던 주 소비지역은 4~5선 도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20~35세 젊은 소비자들이 활발하게 역직구를 하고 있다. 특히
뷰티와 유아동 카테고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3. 기재부 장관 “경제 반등 위해 기업투자 살려야… 3 단계 프로젝트 발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현 경제 상황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살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급선무"라며 "제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내달 하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
이 같은 내용을 담겠다고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경정 마련계획과 방향을 보고했다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현 경제 상황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살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따라서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제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하경정에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울러 홍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혁신전략'과 '제조업 비전 및 전략'도 하경정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경제가 더 나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한 팀으로 진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부처 장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 투자·수출·소비 등 경기 보강과 산업 전반의 혁신 확산 ▲ 사회안전망 강화 등 민생여건 개선 노력 ▲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을 놓고 토론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확대 및 장기화 가능성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경제 심리도 다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이 하루빨리 통과되는 일"이라며"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착수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이어 "(추경안에)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해 대응예산뿐만 아니라 경제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도 많이 포함돼 있다"며 "추경 통과가 늦어지면 사업 집행 기간이 짧아지고
애써 마련한 추경효과는 그만큼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무역금융 확대, 위기 지역 중소기업 긴급자금 공급, 소상공인융자자금 확충,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사업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 청년 추가고용장려금은 올해 목표치였던 9만8천명분이 이미 지난 10일
마감돼 추경예산이 통과돼야만 3만2천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 사업
모두가 일분일초가 아쉬운 사업들"이라며 "관계
장관께서도 추경 준비 상황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하고국회 심의에 대비해 추경 확정 때 정부의 신속한 집행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